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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삼성 이건희 회장 미술품 컬렉션 알아보기

by toyoyo 2021. 3. 11.

1. 이건희 회장 사망

 

한국 재계를 대표하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계속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고 소생해 치료를 이어왔고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이병철 회장의 아들로서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선진기술을 삼성에 적용시켜

지금의 삼성그룹을 있게 한 장본인이십니다.

 


2. 이건희 회장 미술품 컬렉션

 

이건희 회장의 사망과 함께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킨 것이

고인의 유산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상속세가 12조에 달 한다고 하니

그의 유산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주식이나 부동산 이외에도 고인의 유산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미술품 컬렉션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미술에 상당한 관심과 식견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남긴 소장품의 규모는 약 1만 2천여 점에 달한다고 합니다.

감정평가액은 수 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남긴 소장품만으로도 세계 3대 미술관 규모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고대 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모네, 게르하르트 리히터, 고갱, 리 누아르, 미로, 샤갈, 로댕 등

서양미술사 거장들의 주요 작품만 1,300여 점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보 및 국보급 미술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보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와 '금강전도'(국보 제217호)

금동미륵반가사유상 등 국보가 30점, 수월관음도 등 보물 82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섭의 황소, 김환기, 이우환, 박수근의 농악, 빨래터 등 근현대 미술품 2천여 점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미술품 상속세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미술품 컬렉션을 상속받으려 하다 보니 

상속세 문제가 요즘 화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미술품 물납제가 도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품을 팔아서 현금으로 상속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상속세를 현금으로 납부할 수 없어 피치 못하게 소유하고 있는 작품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소중한 작품들이 해외로 반출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안으로 출연할 미술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게 해

국립 혹은 시립 미술관으로 귀속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상속세 물납제 도입이 되지 않고 있는데

상속세 물납제 연구를 미술품의 공공적 가치가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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