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일 킬라그램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불구속 입건 당해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킬라그램의 자택으로 출동,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킬라그램의 자택에는 뿌연 연기가 자욱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마, 흡입기 등 대마초 흡연 정황이 담긴 증거물들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킬라그램은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으나
경찰관이 대마 흡연을 의심하고 자택에서 증거물이 발견되자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킬라그램은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외국인으로부터
40만원 가량을 주고 대마를 사서 피웠다고 합니다.
킬라그램은 불구속 입건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 게시물을 올리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대중과 소통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더 거센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숙을 하는데 킬라그램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자 모르쇠 했던 것이죠.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이 뉴스 보도 된 후 그는 뒤늦은 사과를 했습니다.
킬라그램은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늦은 점 죄송하다"며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던, 응원해주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킬라그램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을 전하며
깊이 반성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쇼미더머니9'에 재도전 하면서 잔고0원의 통장을 보여주기도 했었던 킬라그램이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아쉽습니다.
특색있는 래퍼인데 조금 실망이 드네요. 앞으로는 킬라그램을 티비에서 보기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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