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티 주가 전망

가상화폐시장이 커지면서 각국에서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디지털 화폐 관련 기업인 케이씨티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케이씨티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케이씨티 소개

케이씨티(089150)는 지난 2002년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분할 해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한 기업이니다. 각종 금융단말기, 자동화기기, 키오스크 시스템, 지문인식기, 공항솔루션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케이씨티의 작년 매출액은 전전년과 비슷한 20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120%) 급증한 28억 원입니다.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손해배상금 지급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케이씨티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디지털 화폐 때문입니다.

미국 재무부 재닛 옐런 장관의 디지털 화폐 발언으로 연일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케이씨티가 한국컴퓨터 지주에서 물적 분할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며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화폐가 무엇일까요?

디지털 화폐란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화폐로, 금전적 가치를 전자적 형태로 저장해 거래할 수 있는 통화를 가리킵니다. 여기에는 전자화폐,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국내에서도 디지털 화폐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한국은행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Currency)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요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코인들이 달러 등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고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중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찍어내는 실물 화폐의 가치를 뒤흔들 기미가 보이자, 각국에서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디지털 화폐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 전역에서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미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국제경제 질서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미국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달러 위주의 현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어 ‘화폐 전쟁’을 예고한 것입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알리페이와 위챗 페이의 활성화 덕분입니다.

이러한 인프라 덕분에 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통화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2019년부터 민간 주민들이 직접 디지털 위안화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문제점을 찾는 실험을 반복해서 진행 중입니다.선전, 쑤저우에서 공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베이징에서 3차 공개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12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 지역에서 실시한 실험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민 1010만 명에게20002000만 위안(약34억700034억 7000만 원)을 나눠서 지급했습니다. 1인당 200위안을 지급했는데요.

이들은 돈을 받았지만, 지폐 실물은 없는 가상화폐를 받은 것입니다. 이들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자지갑’ 앱에 숫자로 ‘200’이라고 표기만 됐습니다. 받은 디지털 화폐를 중국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가상화폐의 도입이 점점 가속화되면서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케이씨티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일 것입니다. 한국은행 역시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들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가 만천 원대를 찍고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현재 8천 원 선도 상당히 많이 오른 가격이긴 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소강상태이지만 다시 불이 붙고 디지털 화폐 논의가 뜨거워 진다면 디지털화폐 관련주인 케이씨티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