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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위드 코로나 뜻, 일상으로의 전환

by toyoyo 2021. 9. 7.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이 속속 등장해 전세계인들이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이제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로나19란?

 

 

>코로나19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원지 중국 우한의 이름을 따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불렸으나, 세계보건기(WHO)가 2015년 내놓은 지리적 위치·사람 이름·동물 및 식품 종류·문화·주민 및 국민·산업·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렸습니다.이후 WHO는2020년 2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한글 공식 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문 약칭 코로나19)로 명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의 모양
코로나 모양

 

 

‘코로나바이러스 이름의 유래는 바이러스 입자를 전자현미경으로 봤을 때,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는 입자의 표면 모양이 마치 왕관처럼 생겼다고 한데서 파생됐습니다. 왕관이나 광륜을 뜻하는 라틴어인 코로나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과학자들은 당초 코로나19가 원난성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박쥐에서 비롯됐다고 분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박쥐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오려면 사이에 다른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를 확대한 사진
코로나 확대

 

2003년 창궐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도 박쥐의 바이러스가 각각 사향고양이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감염된 바 있습니다. 중국 화난(華南)농업대 연구진은 2020년 2월, 멸종위기종 동물인 천산갑이 코로나19의 잠재적 중간 숙주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밀수입된 천산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추출해 우한 코로나 환자의 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 두 바이러스의 RBD 유전자가 99% 일치한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박쥐와 천산갑을 거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바이러스로 진화하면서 인체 감염 능력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결합부위는 인간의 것과 그 형태가 달라 인간 세포를 효율적으로 감염시킬 수 없습니다. 박쥐나 천산갑의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 바이러스들이 잡종을 만들어내면서 인체 감염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입니다.

 


2. 위드 코로나 뜻 (with corona)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보급됐을때만 해도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백신접종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역시 델타 변이, 뮤 변이 등 다양한 변이를 거쳐가며 백신의 효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2차 백신까지 접종한 사람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강력한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에 따라 코로나19가 완전한 종식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 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명적인 피해(사망, 중상) 등을 낮추고 코로나와 함께 공존을 준비하자는 것이 바로 위드 코로나의 뜻입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 모임제한 등을 없애고 침체에 빠진 경제와 일상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치명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새로운 방역체계를 설계하자는 의미입니다.

 

 

 


3. 위드 코로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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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사람들

 

 

현재 유럽의 몇몇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방역조치를 완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로 영국과 덴마크, 핀란드 등이 있습니다.

 

영국은 백신 2차 접종률이 80%에 달해 7월 19일 위드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모든 방역규제들을 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위드 코로나의 효용성 논란이 있습니다.

프랑스는 보건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나 사적모임 제한이 없으며 거리두기 제한등이 없다고 합니다.

핀란드 역시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코로나 대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각국들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백신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10월 말쯤이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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