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원방테크는 산업용 클린룸,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등의 토털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무상증자 관련 이슈로 더욱 뜨거운 기업인 원방테크에 대해 알아보고 무상증자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소개
원방테크는 1989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산업용 클린룸,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HVAC&UTILITY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초기 기술자문 및 설계, 시공, 감리, 운영지도 등 각각의 부문에 대한 토털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업체와 바이오 업체, 2차 전지, 휴대전화 업체 등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인 산업용 클린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클린룸 설치는 높은 수준의 청정도(미세분진, 특정유해가스 제거)가 요구되는 작업으로서 소수의 업체만이 가능합니다. 주요 거래업체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사업주 및 계열 시공사들입니다.
요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1월 ~ 6월 매출액 186,441,905천 원 / 영업이익 16,291,675천 원 / 당기순이익 11,320,769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매출액 228,382,900천 원 / 영업이익 19,320,081천 원 / 당기순이익 14,267,494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최대주주는 NVH원방테크로 56.1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24일 상장했으며 상장 당시 공모가는 54,300원입니다.
2. 원방테크 무상증자
최근 원방테크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유는 원방테크의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때문입니다.
무상증자란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기준의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무상증자는 자본금이 늘어나는 유상증자와는 달리 새로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이익금의 자본전입을 의미합니다. 단지 회계 장부상의 이익금 항목이 자본금 항목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권리락이란 신주인수권 또는 신주의 유상, 무상 교부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일정한 기준일을 정해 그 후에 주식을 산 사람에게는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때 기준일을 넘은 주식을 권리락이라고 부릅니다.
원방테크의 경우 권리락 실시일이 8월 27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즉 8월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주는 9월 14일 상장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무상증자를 받길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원방테크의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3. 원방테크 향후 전망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제조사는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십조 단위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클린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량의 증가로 기업용 모니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홈스쿨링과 온라인 강의를 위한 태블릿 PC의 수요도 생기고 있어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도 전망됩니다.
그리고 2차 전지 시장역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상은 25조 원에서 120323년 100조 원 가까운 규모로 급성장 예상됩니다.
바이오산업 역시 고도화됨에 따라 제약 연구소, 병원, 동물실험실, 식품 연구소 등에서 바이오 클린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방테크는 클린룸 시장 내 리딩업체로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클린룸의 경우 고객사들이 발주하는 물량의 30%를 시공하고 있고, 외조기의 경우 물량의 약 75%를 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 2019년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별도기준 12.1%로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적인 환경이 원방테크의 매출 성장에 호조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향후 원방테크의 주가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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