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요입니다.
거래중지 됐었던 신라젠이 잠시 상장폐기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바이오산업을 이끌던 신라젠!
많은 주주분들이 속앓이를 하고 계실텐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1. 신라젠 거래중지 이유
신라젠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2020년 5월 4일 장마감 후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신라젠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5월 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이사 등 5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문 전 대표 등은 지난 2014년 3월 실질적인 자기자금 없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해 부당이득 1918억원을 취득하는 등 신라젠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고 하네요.
2. 상장적격성 여부 심의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11월 30일 오후 신라젠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추가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기심위는 지난 8월 한차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못냈고
3개월 후인 어제 다시 심의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1) 개선기간 부여 사유
거래소 측은 신라젠의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이 간암 임상에서는 실패했지만
다른 암종에서의 임상은 진행 중인 점,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향후 경영투명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는 점 등을 종합 고려했습니다다.
실제 신라젠은 지난 9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소된 문은상 전 대표이사 대신 주상은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노력했었습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1년 11월 30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해야하고,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기심위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앞으로의 과제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해 신라젠의 경영정상화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거래소는 개선기간 동안 신라젠에 신규투자자 유치를 통해 최대주주를 변경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은 당분간 발이 묶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신라젠의 거래 정지는 신라젠의 상장유지가 최종 결정되거나 상장폐지가 최종 결론날 때까지
이어지는 탓입니다.
개선기간을 거친 뒤 다시 열린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그 이튿날 부터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만약 상장폐지로 결론이 난다면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의 결론을 기다려야합니다.
신라젠 소액주주는 지난 7월 16일 기준 16만 5692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전체의 93.44% 비중을 차지합니다.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한 때 주가가 15만원까지 치솟아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었는데요 현재 주가는 12,100원에 정지돼 있는 상태입니다.
열토막이 났다고 생각하니 주주분들 속이 얼마나 상하실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것도 임원 횡령때문이라뇨 ㅠㅠ
거래정지도 열받는데 상폐까지 당하면 정말 열받겠습니다...ㅎㄷㄷ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얼마전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습다.
코오롱티슈진은 한때 시가총액 4조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총 4위까지 올랐던 회사지만,
간판 파이프라인인 ‘인보사’의 세포 허위 기재 혐의로 상폐 결정을 받았었는데요.
신라제은 코오롱티슈진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이나
K바이오 지금 잘 나가고 있잖아요~ 부활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상 토요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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