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조선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주가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소개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서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목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조선사업은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 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 등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해양플랜트 사업은 원유 생산 및 저장설비 공사, 발전 및 화공플랜트 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엔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 엔진, 육상용 엔진 발전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제품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2021년 반기 기준 사업부문 별 매출액 비중은 조선 75.4%, 엔진기계 18.3%, 해양플랜드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선부문의 주 제품은 LNG선, LPG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컨테이너선, 특수선 등이라고 합니다.
현대중공업의 조선부문 연간 생산능력은 연 환산기준 2,500천 GT, 엔진기계부문의 연간 생산능력은 16,000천 BHP입니다.
2021년 반기 매출액 3,934,922,705천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94,296,384천 원, 당기순손실 345,481,191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은 매출액 8,312,009,823천원, 영업이익 32,509,061천 원, 당기순손실 431,445,898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2.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정보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은 9월 7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합니다.
청약 가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입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밴드는 52,000원 ~ 60,000원입니다.
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6일 최종 공모가가 확정됩니다.
청약 가능한 회사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421,053주~1,705,263주로 가장 배정이 많습니다.
배정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3,600,000주, 일반청약자 4,500,000주 ~ 5,400,000주, 기관투자자 9,900,000주 ~ 13,500,000주로 총 18,000,000주입니다.
환불일은 9월 10일이며, 상장일은 9월 17일입니다.
※ 공모가는 60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기관경쟁률은 1835:1 을 기록했습니다.
상장일도 17일로 변경되었습니다.
3. 현대중공업 향후 전망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친환경 선박의 First Mover, 선제적 투자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3대 핵심사업으로서 친환경 디지털 선박 개발 3,100억 원 투자, 스마트 조선소 구축 3,200억 원 투자, 해상 그린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1,300억 원 투자를 꼽았습니다.
이는 IPO 조달자금의 약 70%로서 새로운 기업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스마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 및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잘 포착하고 기존의 조선사업을 친환경적이고 첨단기술이 투입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발주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최저점 대비 선가가 16%가량 인상하였고
코로나로 인한 해상 물동량이 늘어나 선박의 교체에 대한 수요도 가속화되고 있으므로
향후 수급 측면에서 현대중공업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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